월 3억짜리 메타 광고계정을 다뤄보면서 생긴 이슈들..

월 3억짜리 메타 광고계정을 다뤄보면서 생긴 이슈들..

와, 정말 오랜만이었어. 월 3억짜리 광고계정을 다시 만지게 될 줄이야.

처음엔 막막했지. 당장 광고비를 태울 계정이 필요한데 계정은 죄다 비활성화 되어 있고... 그때 알게 된 거야. 광고계정도 사고팔 수 있다는 걸.

근데 여기서 꿀팁이 있어. 다른 비즈니스 관리자로 계정을 사서 파트너로 조인시키면, 설령 그 계정이 비활성 걸려도 내 본계정은 멀쩡하더라고. 이게 바로 리스크 분산의 묘미지. 어그로 광고 때문에 계정 날아간 적 있다면 이 방법 강추야.

두 번째로 깨달은 건, 광고계정은 미리미리 만들어놔야 한다는 거. 하나 비활성 되면 새로 못 만들거든. 나도 이거 몰라서 낭패본 적이 있어. 지금은 여유 있을 때 계정 최대한 만들어두고 있지.

그리고 일예산 한도 때문에 답답했던 기억이 나. 3억을 써야 하는데 계정당 일한도가 있으니... 그래서 뭘 했냐고? 똑같은 캠페인을 여러 계정에 복사해서 돌렸어. 심지어 캠페인 1개를 하나의 퍼널로 보고, 퍼널 목표마다 계정 1개씩 배정해서 운영했지. 고정관념 깨니까 길이 보이더라.

전환API 자체 구축은 진짜 게임체인저였어. 독립몰들은 대부분 이거 못하고 있더라고. 우리는 FBQ랑 FBC를 GTM이랑 자체 API로 유저 데이터 맵핑해서 넘겼는데, DB단가가 확 떨어지는 걸 체감했어. 물론 컨텐츠가 킹이긴 하지만, 월 3억 쓰는 수준에서는 전환API 있고 없고가 천지차이야.

잠재고객 목표도 재밌었어. Zapier랑 CRM 연동해서 빅쿼리로 데이터 쌓고,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받으면 자동으로 문자랑 이메일 나가게 세팅했거든. 커머스만 하던 나한테는 완전 신세계였지.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거! 대행사에 광고계정 물려있으면 해지할 때 개고생해. 그 계정에 있던 데이터 다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이게 업계의 가장 큰 문제야.

그리고 광고계정 구매할 때 꼭 신용카드로 결제해. 선불로 했다가 비활성화되면 환불도 못 받아. 나도 이거 몰라서 돈 날린 적 있어서 하는 말이야.

사실 더 디테일한 전략들도 있는데, 이 정도만 공유할게. 월 3억 이상 쓰게 되면 광고계정 관리가 진짜 중요해지거든. 그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같이 성장하고 싶다면 오픈카톡방도 있으니 놀러와! https://open.kakao.com/o/gJmJ6r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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