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광고하면서 내가 했던 질문

처음에 ASC 캠페인 시작했을 땐 솔직히 좀 막막했어.
메타에서 자꾸 “머신러닝이 알아서 다 해줄게요~” 하는데
진짜 믿고 맡겨도 되나 싶더라고.
기존 전환 광고는 손에 익었으니까 안정감은 있었지.
근데 한참 돌리다 보니까
“얘가 놓치는 타겟이 진짜 많구나” 싶더라.
그래서 ASC를 병행해봤어.
처음엔 ROAS가 좀 낮게 나오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내가 실수한 게 있었지.
ASC는 똑똑하긴 한데,
BAU(기존 전환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거야.
근데 내가 예산을 ASC 쪽에 너무 몰아줬더니
학습도 덜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뛰어들게 된 거지.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알았어.
“50:50 비율 넘기지 말라”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던 거야.
또 하나,
기존 고객 예산 한도. 이건 마케터마다 고민 많잖아?
나는 아예 0으로 두고, 신규 고객만 보라고 했어.
그랬더니 진짜로 새로운 고객들이 많이 유입되더라고.
물론 머신러닝한테 전부 맡긴다는 건 약간의 불안도 있지만,
얘가 학습만 잘 하면 진짜 똑똑해.
결론은 뭐냐면,
ASC는 마법은 아니야.
기존 전환광고와 같이 돌려야 진가가 나와.
소재도 풍부하게 넣어줘야 하고.
기존 고객 타겟팅을 줄이면 ASC는 더 넓게 탐색하니까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지금도 돌리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어.
이건 감이 아니라,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믿고 맡기면 일하는 머신’이란 거.
마케터가 머신을 가르치는 시대라 그런가봐.
요즘엔 일반 전환광고가 성과가 좋아. 2025년 메타 광고비법이라고 막 광고하는 업체들 믿고 걸러라. 사실 펀더멘털한 것은 정해져 있거든. 2025년 최고의 비법은 제일 많이 셋팅해 본 경험 많은 사람이야. 요즘엔 ASC가 성과가 별로 안좋아(경험상). 일반 전환광고에 비결이 있거든. 메타 매니저도 조만간 ASC가 없어진다 하더라..

경기침체에도 될 놈은 된다. 핑계대지말고 컨텐츠를 다양하게 테스트해봐. 근거기반으로 말이야.